자전거 여행

자전거타고 시원한 바다로 가자!!

제주말차 2014. 8. 20. 20:54

 

14년8월14일 교황님도 오시고 비도 오시고..  그 동안 날씨가 너무 뜨거워 밤중에 한강만 돌다가 오랫만에 장거리!!!  서해바다 간다!!..

총 라이딩거리 130Km, 언덕 하나 없는 너무 평탄한 길, 재미보다 끈기로 다녀왔다.^^

 

 엄청 흐린날이지만 뜨거운 날보다는 좋을것 같아 출발!! 한두방울 오던비가 반포대교부터는 제법 내리기 시작한다. 몇번을 망설이며 가다가 노량대교밑에서 강을 바라보고 잠시쉬는데 다리밑이 참 아늑했다. 사진은 한강인도교

 

비는 내려도 잔차타고 나온 사람들은 오히려 즐기는것 같다. 성산대교아래 "인어공주도 입장불가"라는 수영금지판을 보고 잠시 멈추었다가 또 다리교각만 한방 사진찍었다.

 

 

그러고보니 어릴땐 재미 비맞았지 이분들도 어릴적 그 기분일까? ^^ 나도 그 기분으로 계속 간다.!!

 

안양천 입구 사람들이 제법 많이 비를 피해 쉬고있다.

 

여기는 가양동쯤 되는곳 같다. 하늘이 어두워지고 한바탕 제대로 쏟아질것 같다. 하늘이 마치 종이위에 먹물이번지는 것 같아 또 잔차를 멈추고 한방!! 멀리 마곡철교, 방화대교, 행주대교 겹쳐보인다.

 

여기는 신행주대교 아래. 도로에 "고양"방향은 다리를 건너 행주산성, 일산등 경기도 고양군으로가는길. 우리는 다음 교각 아래를 통과 아라뱃길 시작인 판개목으로 간다.

구행주대교는 지난5월 행주산성 다녀올 때만 해도 있었는데 흔적도없이 사라졌다.

 

여기는 판개목 인증센타. 잠실대교기점31.5Km 멀리 신행주대교와 그 뒤로 행주산성이 보인다. 군대에 있을 땐 저기서 도하훈련을 했었지...넓은강. 더러운물에서 ^^ 아직도 비는 몇방울씩 떨어지고

 

판개목 인증센타에 있는 아라자전거길 안내도. 편집해서 다시 올렸는데 그래도 글씨가 작아 잘 않보이네,

 

여기는 "이모네식당" 34.5Km지점 자전거길에 가깝게위치. 아라자전거길로 진입 하기전 3거리에서 ACT항공 화물터미날만 돌아오면 됨, 에는 고깃집도있고 뒤쪽 골목에는 돈가스와 한식을 함께하는 집도있다. 

아라자전거길 안내도에 표시되어 있음.

 

아라자전거길 진입로. 앞에 다리가 하나교 뒤에보이는 다리가 김포아라대교, 멀리서 방송국 드라마촬영을 한다.

 

아라자전거길 표지석

 

아라파크웨이 마당 조각공원. 깊이보다 대중의 접근이 쉬운 작품들이다. 누구든 한번쯤 들려서 감상하시는 것도...앞에는 크로바 조각 작품인데 여기서도 네잎크로바 찾으면 행운 있을꺼야!! 네잎크로바 있음^^

앞에보이는 다리는 벌말교

 

아라등대

 

계양대교와 휴게소 40Km. 휴게소가 좀 지저분하다. 나는 오늘 검정옷을 입은 저청년을 몇번 추월했다. 그게 인연이되어 서로 사진을 찍어주며 동행자가 되었다.

 

아라폭포 43Km   아라자전거길 반은 왔다. 거대하게 만들었다.

이제 조금가면 백석교가나오는데 거기를 지나 약4Km지점에서 청운교를 만난다. 직진하지 말고 좌회전 하여 찻길을 건넌 후 자전거길 표시대로 따라 가기만 하면 된다. (도로에 작은 못, 건축자재 부스러기, 작은 돌맹이 조심)

 

자전거도로 종점인 아라자전거길증센타. 약58Km지점

 

영종대교휴게소 전망대 하얀철망 끝부분 쯤이 자전거도로 종점인 아라자전거길인증센타,  곡선지붕건물이 아라뱃길아라리움, 그리고아라타워 보인다.

 

영종대교휴게소 곰조각상 뒤로 영종대교가 보인다.

 

이모네식당에 들러 저녁을 먹고 돌아오는길에 개목가는 길목이 석양으로 붉은색과 파란색이 범벅되어 버렸다. 그래서 또 잔차에서 내려 한방! 도로에 쓰여진 "700m 아라자전거길 인증센타"가 판개목휴게소다.

 

가양대교  물에 비친 빛이 더 고와 보인다.

 

성산대교. 엄청 커다란 분수가 솟구친다는데 아직 한번도 보지 못했다.

 

성산대교 우람한 철골구조사이의 불빛이 신비롭다.

 

여의도 마포대교아래 신나는 음악소리에 찾아가 보았는데 음악도 음악이지만 탭댄스가 장난이 아니다.아마 SOUND BOX라는 팀인 모양이다.

 

한강인도교 오늘 동행한 청년은 저다리를 건너 집으로 간다. 잘 갔을까 자주타는 자전거가 아닌데다 장거리라 엄청 힘들었을 텐데...

거리는 멀지만 난코스가 없어 편안한 길이었다. 거리표시 숫자는 잠실대교 기점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