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타고 봄바람에 실려 세재길을 달렸다.
15년3월30일 문경에서 상주, 구미, 대구, 달성보를 지나
현풍까지 2박2일로 출발.
30일은 상주 민박집까지 약75Km를 31일은 현풍까지 약124km를
주행하고 다음날 첫차로 돌아왔다. 첫째날과 둘째날로 나누어 첫날이야기를 시작한다.
오늘도 잠실대교에서 봄바람타고 출발!!
안개가 약간 있다.
동서울터미널에서 어렵게 07시20분 버스승차.
월요일이라 승객전부가 건대학생이다.
예약이 필요하다.
잔차부터 실어놓고 기다리다 요행이 빈자리 있어 얼른 탔다.
버스는 풍양행, 건대와 문경이 경유지다.
졸면 지나친다! 기사에게 부탁하고 잘것
09시12분 충주건대앞에 도착,
만석으로 출발한 버스에 모두 내리고
아주머니 한분과 나 둘만 남았다.
작년 11월에 땀흘리며 지나 온길들을
차창넘어 바라보니 감회가 새롭다.
09시50분 문경도착 난 처음부터 길을 잃었다 약도 참조하시길
사진 좌측 건물이 시립요양병원이다.
터미널에서 길을 잘못들어 마주보이는
길로 한참 가다가 돌아와 화살표 방향길로 진입했다.
약도대로 오면 좌측 화살표방향으로,
우측은 문경세제에서 잔차길을 따라오면 절로 이어지는 길이다.
이길이 문경 온천이 있는 곳이다.
온천교를 건너면서 찍은 사진이다.
문경 온천과 우측끝에 시립요양병원이 보인다.
뒤로는 주흘산인것 같다.
문경터미널에서 약6Km지점 소야교이다.
소야솔밭의 노송들의 용트림을 감상 하면서
뚝방길을 기분 좋게 랄랄라 ~ ♬♩♪
멀리보이는 고가가 중부내륙고속도로^¸^
소야솔밭을 지나 이어지는 벚꽃길이다.
아직은 꽃몽우리만 나와 있다.
그러나 활짝핀 벗꽃길을 상상하며 씨잉~씽
봉득교를 건너 온길을 돌아보며
봄색 으로 물들어 가는 풍경을 감상
산위에 고모산성이 보인다.
이곳의 경치는 경북제1경으로 꼽는 곳이란다.
산성과 토끼비리에서 내려다본 경치가 일품이라 하는데 갈길이 멀어 아쉽다.
계곡과 물과 노송들로 버무려진 진경들을 뒤로하며 영차”” 영차”
불정역 약18Km지점.
지금은 폐역으로 기차를 이용한 팬션이 이채롭다.
이곳에 불정역인증쎈터가 있다.
놓치지마시고 꼭 들려가야 할곳이다.
점촌을 지나면서 제법 큰 도시답게
자전거길과 강변공원이 잘 조성되었다고
생각 할 쯔음 까마귀때가 무리를 지어 나는 모습에
한참을 서서 구경했다.
고모산성에서부터 영강을 끼고 달리는데,
크지도 않은 그 강이 습지를 만들고
이리저리 자연스럽게 구불거리며 흐르는 모습이 너무 좋다.
상주경계 약34Km지점.
태봉쉼터약37Km지점.
상주에 들어서서 처음만난 쉼터이다.
영강뚝위에 노송들이 쉬어가라고 발목을 잡는다.
낙동강칠백리공원 약46Km지점
영강과 낙동강 합쳐지는 지점이다.
자전거탄 사람들 뒤로보이는 회색 뚝방 뒤쪽이 낙동강,
이쪽이 영강이다.!
상풍교인증쎈타 약50Km지점을 지나
경천대로 오르는 매협재이다.
강 좌측길이 방금 온길이고
우측이 작년에 안동에서 부터 온 길이다.
이제 이곳에서 그 길을 바라본다.
다음사진은 그때 강 건너에서 여기를 찍은 것이다.
작년한 여름에
더위 먹어가며 안동에서
상주를 향해가다가 강건너 길을보며
입벌리고 한참을 서서 보다 찍은 사진이다.
그 길을 오늘 내가 오르고있다. ㅎㅎ
상주박물관(표지)약56Km지점을 지나
다시 온 자전거 박물관이다.
월요일이라 한적 하기만하다.
경천섬약61Km지점
태봉 쉼터 이후로 사진이 전부 사라졌다.
컴퓨터로 옮기면서 실수 한것 같다.
쉬면서 친구들과 식구들에게 보낸 사진을
다운 받았더니 화질이 나쁘다.
상주보 약62Km지점.
삼거리슈퍼 약74Km지점
평지를 달리다 언덕이 시작된다.
언덕위에서 국도와 만나고 오랜만에 다운힐!!
그리고 그끝에 삼거리슈퍼가 있다.
배도고프고 잠시 쉬려고 슈퍼에 들렀다.
주인할머니에게 나 말고도 여러사람 낚였다 ㅎㅎ
(하루숙박에 3만원, 두끼식사 포함)
목적지까지는 10Km도 않되는데 ㅠㅠ...
삼거리 슈퍼에서 약1Km 떨어진 민박 집이다.
마을 깊숙한곳에 있다.
연락만 하면 차로 모시러 나간다.
상풍교부터 명함과 광고판이 있다.
부산까지 나머지 일정도 안내되어 있다.
따뜻하게 자고 저녁과 아침 배불리 잘 먹었다.
둘째날 달성보, 현풍까지 봄비 맞으며
꼬박12시간에 124Km
기대하세요.
안전하고 신나는 자전거여행 합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