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전거로 잠실에서 율동공원까지
삼천갑자 동방삭의 전설이 있는 탄천을 따라 성남시 분당구에 호수공원을 찾아간다.
잠실대교에서 약25Km, 주위의 몇곳을 둘러보고 다녀와도 될 여유있는 코스다.
주말이면 떠나는 라이더들이 북적이는 곳 오늘은 평일아침이라 자출족만 보인다.
자!! 우리도 여기서 부터 출발해보자 방향은 지금 자전거로 출근하는 저사람을 따라가면 된다. GO!GO!!
여기가 탄천! 잠실대교에서 약2.5Km지점. 사진 가운데 산책하는 사람들이 보이는곳, 거기서 좌회전!
가로지르는 하천이 탄천, 사진에서는 보이지 않지만 오른쪽이 한강, 이 탄천을 건너자마자 바로 좌측으로
여기서 잠깐!!! 여의도 방향에서 올 경우 여기서 탄천으로 가야하는데 길따라 가지 말고 사람들이 휴식하고 있는 곳을 지나가면 억새밭(겨울엔 주차장)이 끝나는 곳에서 자연스럽게 우회전하여 탄천으로 진입 할 수 있음.
좌측으로는 탄천, 우측으로는 주차장을 끼고 고가도로(청담대교에서 분당으로 가는 전용도로) 밑을 영차영차!!
여기는 어디?? 잠실에서 4.5Km되는 곳, 바로 양재천과 만나는곳, 자전거가 가는 곳이 양재천길,
양재천은 다음에 과천국립현대미술관이나 수리산으로 갈때 가보도록 하고 우리는 여기서 좌회전!!
좌회전 하면 다시 앞에보이는 건물(탄천,양재천 방문자쎈타) 아래에서 또 좌회전, 복잡하다!!
그러나 우측길은 일방통행로로 자전거는 들어 갈 수 없는 길!! - 왜 내 잔차는 저기서 자고있나 ㅎㅎㅎ
언덕도 없고 그냥 쭈욱 뻗은길이 우리 목적지까지 이어진다
4월에 이길을 갈때는 꼭 벗꽃길을 이용 자전거도로와 평행으로 이루워진 뚝방길임, 탄천교에서 내려오는 길 있음.
1Km가 넘는 벗꽃길 아니 벗꽃터널을 지나 갈 수 있다.
여기는 화장실? 잠실에서 10Km되는 곳. 좌측계단이 화장실 가는 곳이지만 멀리 2사람이 자전거로 오는 곳에서 좌회전 하면 가든파이브, 위래신도시로 가는 길이지만 우리는 여기 서도 직진!! 볼일 볼사람은 천천이
다음 다리부터 몇곳은 간단한 음료와 자전거수리공이 있어 라이더 휴게소가 된다.(주로 공휴일에만)
12Km지점부터 오른쪽은 서울비행장 왼쪽뚝길은 역시 벗꽃길, 유채밭, 보리밭이 조성되어 있다. 아주 곧게 뻗은 길 끝자락엔 어린이들 수영장도 있다. 가끔 총소리가 나는데 놀라지 마시길 공항에서 새 쫓는 소리 임
모란시장입구까지 15Km. 어린이 수영장을 지나자마자 태평역갈림길. 계속전진하여 공항이 끝날때쯤 입구에 도착한다. 모란장은 4일, 9일에 서며 5일장이다.
모란장 구경 가자!! 앞길로 올라가면 좁은 인도을 따라 다음 신호등에서 길을을 건너고 먼쪽 길은 10여m 뒤로와서 건널목을 건너 고가도로 아래로 조심조심 전진.. 약200m정도?
없는거 빼고 다있다는 모란장 시장구경 했으니 또 목적지를 향해 출발
아! 그 고기 좋아하시는 분은 가축시장에서 골목으로 내려가면 "무진장"이라는 할머니가 하시는 집이 있는데 제일 깔끔 함.
서울외곽순환고속도로 17Km 아래를지나 좌우로 분당의 큼직큼직한 건물과 아파트를 헤치고 달려온 여기는 서현교 아래 갈림길 20km지점 여기서 직진 중앙공원 방향으로(우측으로 가면 분당서울대병원, 용인 방향!!)
이제 우리는 탄천을 떠나 분당천으로 진입한다. 바로 이길 끝이 우리의 목적지
분당천2보도교 22Km지점 이리오는 사람 있는곳에 왼쪽 뚝으로 중앙공원으로 들어가는 진입로 있음.
혹, 필요한 사람 있을지 모르니 화장실은 일단 올라서서 뒤로, 삼사십미터 이동! 얼음음료 자판기도 있음.
경회루가 연상되는 연못과 분수
비원에 와있는 착각을 갖게하는 곳 이곳 오른쪽으로는 고인돌 몇개가 있다. 중앙공원은 잘 정리된 인공적느낌.
공원 한곁에 청소년들이 Cospre모임을 하고 있는데 좀더 적극적인 공연 이었으면 하고 생각해본다.
이 친구 사진찍어도 되냐고 물어보니, 말끝나기 전에 포즈를 취해 준다. 사진 공개해도 좋다고 흔쾌히 허락 했다.
(사진은 배경과 주인공캐릭터를 합성했다) (이 사진은 퍼가지 마세요)
중앙공원도 둘러보았으니 다시 목적지를 향해 출발!!
안말교 율동공원앞 24.5kM 이제 목적지의 턱 밑이다.
오른쪽 비탈길로 오르면 대형주차장, 우리는 그냥 직진!! 이길 끝에서 좁은 언덕길이니 사람이 많을 땐 내려서 끌고 가는게, 언덕길을 오르면 시원하게 탁트인 호수가 펼쳐진다.(율동공원은 자전거를 탈수 없음 필히 끌고 다녀야 함.)
아래사진은 박태현선생님 노래비 산위에서 부는 바람 시원한 바람 그바람은 그바람은 좋은바람 고마운 바람...산바람 강바람을 비롯해서 삼일절노래, 한글날노래, 눈 등200여곡을 남기신분!! 나도 여기와서 노래비 보고 알았음.
우리는 우측아래(분당천)에서 왔음. 잔디광장에 박태현선생님 노래비가 있고 조각공원이 있다. 나는 이곳에 올때마다 오른쪽 상단에 숲속에 작은 찻집에 들러 진한 대추차 한잔하고, 그 곳에 있는 시집을 두어시간 읽다가 돌아온다. 지난번 용문사에서 대추차 마시다가 이집 대추차 생각이 났다, 비교가 않되서
안내도에 반사빛이들어 사진이 잘 않나와 뽀샵 했음(빨간 동그라미는 이글 내용에 맞추어 본인임의로 넣었음)
호반카페있는 곳에서 언덕을 숨차게 오르면 작은 강아지 한마리가 쫓아나와 짓는다. 잔차복장에 공격성을 나타내는것 같다. 복장 해제하고 차마실 땐 다리밑에 조용히 앉아 있다 가기도 한다.
사진 3장을 합성했다. 왼쪽자리는 외가집 대청마루 뒷문같은 분위기라 좋아하는 자리, 오래앉아 책을 읽을땐 딴손님이 들어오면 슬며시 일어나 난로옆으로 자리를 양보한다. 겨울에는 난로에 감자도 구워 먹는다.(테이블마다 시집이 놓여있다.)
계절마다 다른 풍경에 진한차 한잔 생각 날때 달려와 쉬다 가는 곳, 언제나 마음에 여유를 담아간다.
잠실서 25Km오시느라 수고 했습니다. 이젠 안전하게 길 어두워 지기전에 돌아 갑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