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인식의 신나는 자전거여행

자전거 여행

자전거타고 가을 잡으러 여주 신륵사 까지

제주말차 2014. 10. 5. 19:18

 

10월1일 가을을 잡으러 새벽 아침밥도 굶고 여주에 다녀 왔다. 가을은 머리만 디밀고는 천천이 손을 뻗고 있다. 그래도 곳곳에서 가을을 보았다. 여주는 역사의 얼을 이어가는 도시답게 볼것이 많은데 도자기 축제만 보고 왔다.

잠실대교에서 신륵사까지 약 88Km

 

미사리 자전거도로. 날씨가 구름이 많아 장거리에 아주 좋을것 같다.

예봉산검단산이 보이고 그 아래 팔당대교도 희미하다.

 

위에 사진을 찍은 뚝방길위 모습이다. 이길은 벗꽃길, 봄날 밤에는 색조명까지 비추어 더욱 아름다운길이다. 길 우측으로는 스모스가 한참 길게 자리하고 강을 좀더 높은곳에서 볼 수있어 좋다.

길은 비포장 도로이나 잔차가는 데는 지장없다. 강건너 덕소아파트촌이 보인다.

 

뚝방길이 끝날즈음 솟대무리 아래 조정경기장 모습이다.

 

이 건널목을 지나면 능내역이다.아직은 이른시간이라 사람들이 뜸하다.

 

여기는 구양수철교위, 운길산역이보이고 철교아래로 북한강 자전거도로 다.

 

양수역을지나 아직은 어두운 용담터널을 빠져나오니 바로앞에 환하게 가을이 보인다.

 

오늘도 예전같이 양평해장국집에 들러 아침겸 점심을 해결하고 양평문화원 도착했다. 미술관건물 밑에 인증쎈타가 있다. 잠실대교에서 약53Km지점

 

여기는 양평군청앞이다. 멀리보이는 다리가 양평대교 강옆에 붉은 잔차길로 계속 진행한다.

 

양평대교 아래서 위로 오르는 길이다. 여기서 오른쪽에 현수막이 걸린 그 아래로 간다.

여기까지는 "자전거로 잠실에서 용문사까지"를 참고 할것

 

현수막있는 곳을 지나면 다시 강변을 낀 자전거 길이다. 왼쪽으로는 공원, 휴일에는 사람이 많아 조심 할 길이다.

양평군 개군면이라는 곳이다. 여기서 다시 가을을 보았다.

반짝이며 물결치는 갈대와 바람소리, 새소리 한참 넑을 잃고 있었는데 갑자기 음악소리와 시끌 웃음소리에 젊은이들이 한패 지나간다. 가을 만남은 깨지고 말았다. 나의 욕심이었을까!!

 

후미개고개 약60Km지점. 경사각도10도에 약6~700m정도 길. 이천 방향에서 제일 난코스랄까!

열심이 오르는데 갑자기 허리에 번개침 생각나 기아를 낮추며 조심조심 진행, 작년엔 이길 중간에 끌바 했다.

저분들 쉼터에서 봤다. 뒤에 한분은 끌바를 시작하셨네, 무리하지 않는게 상책이다. 다치면 자기만 손해 ㅎㅎㅎ 합시다.

 

고개마루에서 내려오면서 이포보가 보인다. 신나게 내려오다 보면 이길을 놓이기 십상(직진하면 37번 국도와 만남) 모텔을 지나자마자 우회전 하여직진 개군레포츠공원으로 진입, 다리건너 공원을 우측으로 한바귀 돌아 이포보로 진행

개군레포츠장에서 바라 본 후미개고개.

 

후미개고개를 본자리에서 뒤로 보이는 이포보

 

이포보입구 장승과 솟대. 쉼터에서 두젊은이를 만나 사진을 부탁했다. 부산까지 가는 중이란다. 어제 출발한모양이다. 중간에서 12시까지 자고 이제 출발한지 1시간 정도 되었단다. 여유있어 보인다. 부산까지 가든 못가든 기개가 좋다. . 무사하고 안전여행이 되길 빈다.

 

이포보 풍경

 

이천 오토캠핑장 작년보다 올해는 기온이 낮은가? 작년10월6일 여기를 지날때는 많이 북적였는데 한산해 보이네

 

여주강변저류지다. 높이쌓인 흙더미 산을 앞쪽으로 지나간다.

 

양촌리 쉼터 72Km지점. 작년 여기를 지날때 한참을 쉬어 갔다. 그날은 기온도 높았고 해도 !! 거기다 패드팬티도 않입고 가서 엄청 고생.

 

여주보 전망대에서 바라본 풍경. 아래에 보이는 여주보를 건너왔다. 유리에 적힌 거리표시는 직선거리가 아닌가 싶다.

 

영녕릉으로 빠지는 길(세종대왕 효종왕릉) 발음이 어려워 이라고 부르던 기억이있다.

 

여주대교 남자인줄 몰랐다.ㅎㅎㅎ 분수를 위에서 보니 어렸을때 친구들과 쭉서서 ... 그때 생각이 난다.

 

드디어 신륵사에 도착 잠실대교에서 약88km, 15시도착 작년과 같이 8시간 소요

 

도자기 축제장(9월20일~10월12일까지)

 

도자기 축제장 안에 난장 정면에보는 유리건물이 미술관

 

힘차게 물을 내뿜는 여주대교를 다시 건너 충주방향 자전거길에서 신륵사사진을 찍은후 버스터미널에서 17시10분버스 승차, 동서울에 18시45분도착차비 5,700원,오늘 총주행거리 약120Km

" 자전거 여행하세요!!"

참고; 여주에서 충주땜까지 약70K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