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3월30일,31일잔차길에서 만난 길동무들이
침이 마르게 추천한 섬진강을 이제 찾아간다.
참으로 오랫만에 장거리다.
겨울동안 굳어있던 몸을 풀고 선배와 둘이서 출발!!
섬진강자전거길 약도를 정리했다.
처음 섬진강을 찾는 이들에게 도움이 되길
강남고속버스터미널에서 09시30분
순창행 첫버스로 강진에서 하차한다.
하얀트럭 건너편 미곡상회 앞에하차
종주길은 광주, 순창방향 이다.
강진버스터미널. 한산하다.
터미널건너 회관(식당)에서 점심을 먹고 출발!!
전사진과 이사진을 한자리에서 몸만 돌려서 찍었음.
터미널에서 약1.6Km지점
따뜻한 햇살과 살랑이는 바람사이를 잠시 달려
섬진강인증센타에 도착.
이렇게 가까운 시작지점은 처음 ^^
약3.6Km 물우리당산나무
이 곳에서 약2Km지점에 김용택시인생가가 있다.
우리는 그냥지나쳤다. 왼쪽으로 강을 끼고 콘크리트 도로를 가다가
커다란 당산나무 두그루가 있는 곳이다. 특별한 이정표는 없는듯 하다.
이렇게 조용하고 넓지않은
구불구불 이어진 강을따라 산속길을 GO!GO!
이곳은 아직 꽃소식이 없네!!
약16km지점 장군목 출렁다리
장군목 요강바위
소원을 들어주고, 아들을 낳게 한다는 바위
요강보다는 양변기같기도 한데 엄청 깊다. 2m나 된단다
장군목 인증센타
이곳 이후로는 잔차길을 이탈하기전에는 보급처가 없다.
아마 곡성기차마을까지.. 표지석뒤가 매점
약21Km지점 내월삼거리 처음만나는 언덕길이다.
언덕위에서 잔차길 표시가 사라져 혼란스러웠다,
일단 순창방향으로 가고보는데
언덕위에 잔차길 표시판이 보인다.
사진의 왼쪽산 아랫길에서 다리가 있는 도로위로 올라섰다.
잔차길표시가 없어진 곳이다.
약30Km지점 화탄잠수교
다리를 건너는 개미가 동행한 선배, 참말로 그림이다!!
화탄잠수교를 건너서 본 풍경
유등교를 건너기전
해가 잘 드는 마을앞 길에서 구슬치기, 잣치기를 하고
갈아엎은 이 논에선 쥐불놀이를 했을
옛 생각에 잔차를 멈추었다.
약36Km지점 유등교
섬진강길에서 영산강길(담양 메타세쿼이어길)로
갈수 있는곳
사진의 왼쪽언덕을 올라
오른쪽 터널을 지나면 바로 향가유원지인증센타
약39km지점 향가유원지인증센타
향가인증센타앞 다리위에서
강을 내려 볼수있는 유리전망대,
먼지와 햇빛의 반사로 잘 보이지 않음. 다리아래가 유원지.
향가인증센타에서 얼마 가지않아
기우는 햇살에 비친풍경이 17세기서양화의 한 작품같다는 생각에 숨을 고르며..
한가한 이발소그림의 주제 같기도 하고,
난 저 오솔길을 달려 그림속으로 들어간다. ㅎㅎㅎ
대숲이 가끔 보이는것이 출발때보다 고도가 많이 낮아진 느낌이다.
약58km지점 금곡교앞
저뒤에보이는 새다리도 금곡교다.
여기서 황탄정인증센타7km, 숙소까지17km 남았다.
해가 많이기울어 마음이 조금 급해진다.
65km지점 황탄정인증센타
인증센타뒤가 자전거길이다.
약간 내리막이라 많은사람이 지나치기 쉬운곳이다.
황탄정인증센타 앞에서본 강가의모습
나무들이 한방향으로 누워있다.
이곳엔 효녀의 전설이있는 딸섬이 있는곳이기도 하다.
여기가 황탄정
황탄정 앞에서 본 강풍경
이젠 해가진다. 숙소까지 10km 곁눈질 없이 앞만보고 GO!GO!
75km지점 두가현한옥쉽터
짧지만 두개정도의 가파른언덕을 넘어 숨차게 도착했다.
강건너에서 저녁으로 닭백숙을 먹었다.
후식으로 나온 닭죽의 맛이 엄청 좋았다.
그곳에서 우연히 곡성군수의 환영인사도 받았다.
참 오랫만에 한옥에서 자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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