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4년7월11일12일다녀왔다.
첫날은 안동댐 주변을 여행하고 하회마을에 도착 하여 하루 숙박을 하고
둘째날은 하회마을을 돌아보고 상주자전거 박물관까지 갔다.
이것을 둘로 나누어 여기서는 첫날 여행이야기를 한다.
동서울버스터미널에서 08시 영덕행버스로 자전거를 실고 출발(17,900원)
자전거는 무료 3시간30분만에 안동대학교앞 하차.
버스로 오던길(자전거도로에 턱이 높아 주의할것)을 약5Km
돌아와서 법흥교옆 보도교를 건넌다.
보도교에서 본 안동보조댐
강물이 맑아 바닥이 훤히 보이니 갑자기 목이 말라온다.
사진 왼쪽 강건너에 작게 법흥사 전탑이보인다.
안동댐 3년째 공사중이란다.
민속박물관은 규모는 작지만
옛 안동사람들의 일생을 중심으로 생활풍습을 전시해
내가 살던곳과 하나씩 비교하면서 보는 재미가 있다.
여기는 민속촌
언덕을 따라 자연스럽게 마을을 배치했다.
저 성문은 드라마에서 많이 본듯하다.
이곳은 민속마을 언덕 윗쪽인데 댐으로 수몰된 마을의
고택들을 옮겨놓았다 한다.
그래서 집마다 설명이 붙어있다.
내려오면서 본 마을 모습.
민속박물관과 민속촌 사이에 노인분들이 민속놀이 체험을 진행하고있어
한바탕 놀고 웃을 수 있었다.
강건너에 강따라 만들어진 산책길!
꼭 걷고 싶은곳이다. 그냥 가기 너무 섭하다.
여기는 월령교!! 다리 상판은 목재로 되어있다.
하루에 몇번 다리에서 분수가!! 멋 있겠다!!
이것도 못보네ㅠㅠ
월영교주변 관광지도이다.
파란화살표 방향으로 KBS해상 촬영지까지 갔다가
주황색 화살표방향으로 모두 구경하고 돌아오는데 약17.59Km
※지도에 큰글씨는 본인이 돌아본 곳으로, 포샾했음 화살표도 같이.
- 안동댐인증센타는 물문화원옆 도로가에 있음
- 관광지를 돌아보고 물문화원에 도착 잠시 쉬고
15시10분 하회마을로 출발
올때는 도로옆 인도로 왔는데
이젠 강변으로 내려와 본격적인 자전거 도로가 시작된다.
그러나 처음 부터 시행착오가 생겼다.
앞에보이는 큰 다리가 영가대교 그 아래 인도교가 보인다.
이걸 건너야 하는데,
다음지도에는 영가대교 지나서 영호대교 아래 인도교로
자전거길이 표시되어있어 그걸 믿고 직진했다.
자전거길은 보이지않아,
자전거대여소에 물었다. 답은 그대로 가란다. 그대로 직진했다. 결과는?
우와~ 너무 좋아!! 수세미에 조롱박이 주렁주렁 거기다 햇볕까지
이런곳이 두곳이나!^^
길이 끝없이 이어진다.
햇볕은 따가워도 길은 시원하게 뻗어있다.
결과는 여기서 다시한번 꼬인다.
앞에보이는 다리가 옥수교.
표지판에 오른쪽 차도로 올라 옥수교를 건너라 되어있다.
차도로 올아섰다.
도로는 좁고 차는 욍욍!!
도저히 잔차가 갈길이 아니라고 생각!
다리아래를 지나 다리위로 오를 생각에 오프로드를 시작.
다리아래서 도인?을 만난다.
도인 아니 노인 말씀하시길
자전거길은 산속에서 길을 잃을 수 있고 고개가 높으니
다른길을 안내해 주겠단다.
그래서 방향을 수정
현위치가 옥수교 표지판 있는곳,
이제 우리는 계속 오프로드로 도로로 오를 수있는 토끼굴까지 신나게!!
도인께서는 학생들이 많이타는 사이클로,
그리고 함께 그 좁은 도로에 올라 언덕을 넘어
버스터미널 이있는 교차로에서
서인문 아래를 통과 924번 도로에 올라섰다.
노인께서는 작별을 고하고 가셨다.
중앙에 보이는건물이 서인문
그 아래 토끼굴로 924번 도로로 진입
이젠 계획에 없던 길이라 앞이 깜,깜,
그래도 가보자!!
이곳은 수하보. 안동댐인증센타로부터 약18.8Km지점.
시원하고 맑은 강물!! 한적하고 가로수가 있는길!
차는 거짓말 좀 보태서 10분에 한대 정도 만나는곳
한가롭게 나혼자 전세 낸 길!
도인 감사합니다.
좌측으로 자전거 길이 시작!
앞 사진에 보이던 공사중인 다리 아래에서 자전거길은 끝난다 1Km 갓넘어서,
그러나 여기 부턴 오르막! 그리고 다른 하나의 오르막
쫌 되다.
그 오르막을 넘으면 경상북도북부청사!
경상북도북부청사앞 안동댐 인증센타에서 약30Km지점,
다리 건너 산속에서 내려왔다.
사진에서 좌측건물이 북부청사 우측건물은 소방소
우측아래 사진은 다리건너 오면서 보이는 이정표!
풍산장터. 안동댐 인증센타에서 약30.8Km지점.
마트앞에 할머니들 이랑 아이스크림을 나누어 먹었다.
기분 좋게 농담도 하고 웃고 나니 긴장된 몸도 마음도 풀어졌다.
아이크림 몇개의 효과가 좋았다.
장터속에 또다른 장터
안교사거리. 안동댐 인증센타에서 32.5Km지점 18시20분!
해가 많이 기울어지니 마음이 조금씩 바빠진다.
우~아!! 드디어 하회마을 장터!
18시40분경 도착 안동댐 인증센타에서 약39.7Km지점
만송정솔숲에서 바라본 부용대(부용대는 절벽 위)
민박집 잡아놓고 저녁먹으러 장터에 나갔다가
겨우 겨우 어려운 저녁을 꾸역꾸역먹고 돌아오면서
보름달과 가로등에 비친 교회모습이 너무 좋아 한컷(하회마을교회)
안동에서 하회마을까지 내가 지나온 길과 자전거도가 표시된 지도임.
자전거도로 보다는 좀 멀리 돌기는 했지만
자전거 도로의 삭막함 보다는 온기있는 여행이 된것 같다.
안동댐 인증센타에서 민박집까지 42Km
권유 : 하회마을 민박은 추천하고 싶지않다.
어려운 저녁먹고, 아침은 굶고,
밤새 모기랑 싸우고, 빈집 혼자 지키고,
만약 민박을 하겠다면,
사람이 많은 큰집을 찾는게 어떨런지,
조용한집 찾다 낭패 본것 같음.
이번여행에 얻은 교훈 :
자전거도로는 라이더에게만 물어본다.
일반인은 자전거도로를 거의모른다.
자 ~ 내일은 하회마을 둘러보고 상주까지 갑니다.
기대해 주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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