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도일주2 법환바당에서 제주항까지

17년 6월8일 일주 2일째

서귀포를 지나

해변마을의 좁은 돌담 골목들을

구불구불 돌아

쇠소깍에 도착.

성산일출봉을 지나 엄청난 바람의

저지를 당하며 김녕세기까지.

다음 날

여유 있게

제주항으로

 

게스트하우스 주인도 잠들어 있는 이른 아침

조용히 출발

사진만 보면 완전 외국이다.ㅎㅎ

  

앞에 보이는 산끝 해안이 외돌개

멀리 서귀포와 새섬을 잇는 새연교가

아주 작게 보인다.

 

약6km지점 서복기념관앞

한사람만 천지연폭포를 보고 나와

다시 언덕을 올라 

아직 문을 열지않은 서복기념관,

왈종선생 미술관도 지나간다.

 파란선 확인바람. 일주문 안으로 이어져 있음

   

약9.5km지점 쇠소깍 언덕을 내려가기전에 지나온

서귀포해안을 다시 바라 본다.

  문섬과 새섬이 방파재로 이어져 보인다.

약13km지점 보목포구를 지나

마을의 돌담사이 작은길들을 헤치고 나와

열대수목이 우거진 숲길이다.

우측으로 작은 하효항이

내려다 보인다

  

약14km지점 쇠소깍인증센터

  

바닷가에 해녀들이 물질을 하고 있다.

너무 멀어 사진만.

표선해변에

규모가 큰 콘도가 보인다.

그 곳을 돌아 나가면 표선해수욕장이 있다.

  

바로 그곳에

32km지점의 표선해변인증센타 ^^

콘도나 해수욕장부근은 역시

비싼 음식들 위주

  

표선해수욕장

해변길을 따라

오솔길을 걸어서 자전거길로 들어갔다.

   

점심도 배불리 먹고

자전거도 쉬고 우리도 쉬고

맑은 바닷물속에

들어가  미역도 건져보고,

따개비도 따보고 동심(童心)에 잠시 빠졌다.

여기서 제주바다도 퍼왔다.ㅎㅎ

퍼온 제주바다(동영상)를 블로그에서

불러오질 못한다.

동영상 가져오기가 감감 ㅠㅠ

    

10.3km가 남았다는데

성산일출봉이 아주 선명하게 보인다.

제주시에서 서쪽으로는

이런표지판이 약200m간격으로 있다.

동쪽으로 갈 수록 간격이 벌어지기는 하지만

아주 많다.

  

약73km지점 성산일출봉인증센터

성산일출봉 앞을 지나 한도교를 건넜다.

일출봉아래 저 잔디에 텐트를 치고 

일출을 보러 산에 올랐던 추억도 더듬어 본다.

종달리 방파제 

파랑, 빨강, 하양!!

지중해의 작은 항구를 가져왔나!!
 여기도 우도로가는 선착장이 있다..

약91km지점 평대해수욕장  

바람에 저지를 당하며 지쳐오는 몸을 쉬면서

우리가 온길을 돌아 본다.

  

약96km지점 한국에너지기술연구원앞 공원

 핸들이 옆으로 돌아가는

엄청난 바람과 싸우면서 도착했다.

  

약103km지점 김녕세기해변인증센터

아직도 바람은 거세게 분다.

제주에서

두번째 밤은

여기서 보냈다.

새로지어서 깨끗했고

 섬세하게 신경써서

 인테리어 잡지속에 있는 분위기!

뒷마당에 귤이 열리면 더욱 운치있겠다.

김녕세기해변 인증센터에서 약400m지점에 

모니카문 팬션

  

8일아침 젊은 사장에게 배웅을 받으며

농로를 지나 순환도로에 올라섰다.

도로는 아직 조용

함덕서우봉해변 입구 길 오른쪽으로 서우봉,

조선시대의 봉수대가 있고,

일본군 동굴이 있었단다.

  

약112km지점 함덕서우봉해변인증센터

 우리는 마지막 포인트,

사진찍는 분들은 이제 시작, 동쪽으로 왔다...

  

약125km지점 제주삼양동 선사유적지

약128km지점

선사유적지에서 언덕을 내려와

해변을 잠시 따라오니

끝이 보인다.

항구도 공항도 다 보인다.

  

약132km지점 사라봉공원  

제주박물관을 지나 옆으로 언덕을 오른다.

제법이다.

정상에 오르니

봉사 나오신 분들이 차를 무료로, 

우리가 덕 봤다. ㅎㅎ

사라봉공원정상에서 약1km쯤 내려와서

항구에 우리가 타고 갈 배가 보인다.

  

위 사진을 찍은 곳에서

항구로 바로 내려가는 자전거길

   

약134km지점 제주항

 제주항에 도착, 드디어 완주!!

길건너에 있는 해장국집에서 

점심을 먹으며 찍음.

목포대교

누워있는 세월호를 보면서 목포항에 입항

■ 서쪽으로 돌아야하는 이유 3가지
▒ 자전거길이 일주도로와 해변도로를 오가도록

만들어졌는데 해변도로로 갈때

큰길을 건너지 않아도 된다.
▒ 2차선정도의 도로 좌측 길에는 자전거도로,  

파란 줄 표시가 거의 없다.

사진에서도 확인 할수 있다.

▒ 계절과 지역마다 다르겠지만 바람 방향이다.

제주공항 기준으로

아침 해 뜰때 부터 오후2~3시까지 동풍이 

오후부터 해지기전까지는 서풍이

해지고 난 뒤에는 북풍이

바람 방향은 제주주민의 말.

우리는 북풍의 맛을 톡톡히 봤다.ㅎㅎ

■ 또 다른 제주도

- 번화가가 아닌 곳은 음식점들이 20시정도면

문을 닫는다.

- 여럿이 한방을 쓰는 게스트하우스는 가격저렴,

1인경우

- 0시30분 배는 모포 필요 함, 사용후 제주항

대합실 물품보관함 이용, 동전1500원

- 자전거 전용신발은 보조신발 준비

- 자전거 선적료 대당3000원

    

안전하고 신나는 자전거여행 합시다.